호주에 살고 계시는 여러분들 중에 주식투자에 관심 있으신 분들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 하나의 포스팅으로 호주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ETF 중 VAS와 VGS에 대한 소개와 ETF는 무엇인지, 어떤 주식 플랫폼을 사용하는 게 좋은지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호주 주식 투자 ETF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 우려, 그리고 공급망 문제라는 이슈 속에서도 주식 시장은 잠깐의 조정을 받긴 하지만 우상향하며 좋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주식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동성 속에서도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엔비디아(NVIDIA)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센터 분야에서의 강력한 수요 덕분에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엔비디아와 같이 주가가 수직상승하는 주식을 찾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저와 같은 주린이 분들에게는 이런 주식을 알아본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 충분한 공부 없이 개별주에 멋모르고 투자했다간 엄청난 손실과 함께 힘들게 모은 시드머니를 한 번에 날릴 수도 있다는 불확실성이 있죠. 그래서 오늘은 주린이도 쉽게 투자할 수 있는 ETF, 그중에서도 VAS와 VGS에 대해 자세히 공부해 볼게요.
ETF (Exchange Traded Fund)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이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금융 상품을 의미합니다. ETF는 패시브 ETF와 액티브 ETF, 두 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뉩니다.
패시브 ETF는 특정 지수(예: S&P 500, 코스피 200 등)를 추종합니다. 이 경우, 펀드 매니저는 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을 동일한 비율로 매수하여, 지수의 성과를 그대로 반영하려고 합니다. 이는 투자자가 개별 주식의 재무제표, 매출, 순이익 등을 직접 분석하지 않고도 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합니다.
반면, 액티브 ETF는 펀드 매니저가 주도적으로 종목을 선정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펀드 매니저의 전문 지식과 분석을 바탕으로 우량 주식을 선택하여, 시장 평균 이상의 성과를 목표로 합니다. 이는 투자자가 직접 종목을 선정할 필요 없이 전문가의 안목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TF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유동성입니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거래되므로, 투자자는 원하는 시점에 매수나 매도가 가능합니다. 또한,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할 수 있는 ETF가 존재합니다. 주식, 채권, 원자재, 부동산 등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조차도 유서에 자신의 재산의 90%를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남길 정도로, ETF는 비교적 실패할 확률이 적은 투자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인덱스 펀드가 전체 시장을 추종하기 때문에 개별 주식의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인합니다.
물론, ETF도 금리, 유가, 경기 상황 등 경제적 요인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예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개별 주식의 재무제표, 실적 발표일, 오너 리스크, 내부자 매수/매도, 기타 다양한 회사 관련 기사 등을 매일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ETF는 개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 도구로, 다양한 자산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특히 유용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하여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ETF는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여러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Y는 S&P 500 지수를, QQQ는 NASDAQ 100 지수를 추종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섹터별로 특화된 ETF가 존재합니다. 리츠 고배당 ETF인 VNQ, 배당 성장 ETF인 SCHD,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SOXX, 그리고 금과 은에 투자하는 GLD와 SLV가 대표적입니다. 미국에 상장된 ETF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른 포스팅에서 심도 있게 다룰 예정입니다.
VAS와 VGS로 호주와 미국시장에 모두 투자하는 법
호주에도 다양한 ETF가 있지만, 오늘은 호주인들이 많이 투자하는 VAS와 VG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호주의 대표적인 ETF 운용사로는 Vanguard, iShares(BlackRock), 그리고 BetaShares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VAS와 VGS는 호주 Vanguard의 대표적인 ETF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VAS: Vanguard Australian Shares Index ETF
VAS는 호주의 대표적인 300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이 ETF는 S&P/ASX 300 지수를 추종하며, 호주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과를 반영합니다. 주요 투자 섹터로는 금융, 자원, 헬스케어, 부동산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는 호주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VAS는 장기적인 자본 성장을 목표로 하며,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VGS: Vanguard MSCI Index International Shares ETF
VGS는 호주를 제외한 전 세계의 대표적인 1,500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이 ETF는 MSCI World Ex-Australia Index를 추종하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폭넓게 분산 투자합니다. 주요 투자 섹터로는 정보기술,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등이 있으며, 글로벌 경제의 다양한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VGS는 글로벌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장기적인 자본 성장을 추구합니다.
따라서, VAS와 VGS에 투자하면 호주와 전 세계의 대표적인 1,800개 기업에 투자하게 됩니다. 이는 거의 대부분의 세계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셈이 되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습니다. 이제 두 ETF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Vanguard 공식 홈페이지 출처
VAS: Vanguard Australian Shares Index ETF
지수: S&P/ASX 300 Index
투자 대상: 호주의 상위 300개 기업
주요 섹터: 금융, 자원, 헬스케어, 부동산
투자 목표: 장기 자본 성장, 안정적인 배당 수익
운용비: 0.07%
배당금: 6.53%
VGS: Vanguard MSCI Index International Shares ETF
지수: MSCI World Ex-Australia Index
투자 대상: 전 세계 상위 1,500개 기업 (호주 제외)
주요 섹터: 정보기술,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투자 목표: 글로벌 분산 투자, 장기 자본 성장
이처럼 VAS와 VGS는 각각 호주 및 글로벌 시장에 대한 폭넓은 투자를 가능하게 하여,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장기적인 성과를 추구할 수 있게 합니다. 두 ETF의 상세한 성과와 구성 요소를 분석하여, 자신에게 맞는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용비: 0.18%
배당금: 1.53%
스테이크에서 비교한 VAS와 VGS
두 ETF 모두 3월, 6월, 9월, 12월 일 년에 4번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VAS와 VGS에는 어떤 기업들이 속해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VAS ETF는 호주의 상위 300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다양한 섹터에 걸쳐 투자되어 있습니다. 특히, 아래의 주요 기업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BHP Group (9.44%): 세계 최대의 광산업 회사 중 하나로, 철광석, 구리, 석유 등을 생산합니다.
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 (8.27%): 호주의 주요 은행 중 하나로, 개인 및 기업 금융 서비스 제공.
CSL Limited (5.86%): 글로벌 바이오 제약 회사로, 혈액 제제 및 백신을 주로 생산합니다.
National Australia Bank (4.49%): 호주의 주요 은행 중 하나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
Westpac Banking Corporation (3.92%): 호주의 주요 은행 중 하나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
VGS ETF는 호주를 제외한 전 세계의 상위 1,500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특히 미국의 대표 기술 섹터 기업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Microsoft (4.72%):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회사 중 하나로, Windows 운영체제 및 Office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유명.
Apple (4.29%):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iPhone, iPad, Mac 등의 제품을 생산.
NVIDIA (3.16%): 그래픽 처리 장치(GPU)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는 선도 기업.
Amazon (2.66%):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 기업.
Meta Platforms (1.76%):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을 소유한 글로벌 소셜 미디어 및 기술 기업.
이 외에도 VAS와 VGS ETF에 포함된 모든 기업 목록은 Vanguard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ETF의 Performance 비교 차트입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AI 열풍에 힘입어 VGS가 VAS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Vanguard는 각 ETF의 구성 종목과 비중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므로, 시장의 트렌드와 본인이
추구하는 섹터/산업을 고려해 VAS와 VGS의 비중을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디서 주식거래를 해야 고민이실 주린이 분들께 제가 호주에서 호주주식과 미국주식에 투자할 때 쓰고 있는,
저렴한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STAKE와 WEBULL 두 플랫폼을 소개해드릴게요.
우선 두 주식 플랫폼 다 Commsec이나 NAB와 같은 은행 주식 플랫폼보다 수수료가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 스테이크는 이용하기 쉬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위불은 다양한 주식 정보 제공 등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저는 두 플랫폼 모두 이용 중입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궁금하시다면 저번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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